본문 바로가기

임신정보

임산부는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카페인 섭취에 주의한다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에는 조미료와 염분이 많이 들어있어 즐겨 먹으면 고혈압과 당뇨의 위험이 높고, 영양 상태도 불균형해지므로 되도록 먹지 않는다. 특히 조심 해야할 것이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물질로 많이 섭취하면 태아의 뇌, 중추신경계, 심장, 신장, 간, 동맥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임산부는 호흡장애나 불면증, 흥분을 경험 할 수 있다. 카페인은 커피, 홍차, 코코아, 콜라, 청량음료, 초콜릿 등은 물론 진통제나 감기약 처럼 평소 접하는 여러 음식에 들어 있으므로 자신도 모르게 섭취하고 있지는 않은지 주의한다.

☞ 임산부의 일일 카페인 권장 섭취량은 200mg정도입니다. 하지만 초콜릿의 경우 카페인 수치 정보가 다른 제품들과 달리 기재가 잘되어 있지 않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초콜릿은 많은면 50mg, 적으면 3mg의 함량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니 참고하여 섭취하는게 좋다. (커피의 경우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연하게 하루 반잔정도가 적당)(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마시자)

 

음식은 양보다 질

임산부에게 필요한 하루 열량은 2150kcal정도(임신하지 않은 여성은 2000kcal)다. 임신 전과 큰 차이가 없으므로 음식의 양을 늘려서 먹기보다 양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이나 비타민 등은 꼭 먹되, 지방은 적게 먹어 필요이상으로 열량을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육류는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로, 생선은 등푸른생선이나 뼈째먹는 생선을 섭취하고, 신선한 제철과일과 채소를 즐겨먹는다.

 

입덧을 하더라도 반드시 먹는다

입덧이 심하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소화도 잘 되지 않으므로 입맛 당기는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 공복에 입덧증상이 심하므로 자고 일어나서 크래커나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 더운 음식보다 찬 음식이 냄새가 적고 위 점막을 자극하지 않아 먹기가 수월하다.

☞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위장 기능이 떨어져 입덧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보리차를 끓인 뒤 얼려서 그 얼음을 한 조각 입에 물면 갈증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조금씩 천천히 먹는다

임신초기에는 소화가 안되어 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심하면 배가 볼록하게 나오기도 한다. 배 속 가스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태아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자궁 속에서 잘 지내고 있으며, 엄마의 위와 장에서 나는 소리에도 이미 익숙한 상태다. 저녁이면 더 심하게 가스가 차지만, 그래도 저녁식사를 걸러서는 안된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한꺼번에 많이 먹는 습관을 버리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을 급하게 먹는 것도 삼가자. 갑자기 많은 양의 음식이 위 속으로 들어가면 공기 또한 급하게 들어가 가스가 차기 쉽다.

 

빈혈을 예방하는 음식을 섭취한다

임산부에게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가 철분이다. 철분이 부족하면 임산부 빈혈이 되기 쉽고, 이로 인해 난산의 위험이 커진다. 그렇다고 무작정 철분 영양제를 복용하지 않는다. 임신초기에는 철분영양제를 복용하면 메쓰꺼움과 구토가 심해 질 수 있으므로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돼지간, 소간, 등푸른생선, 조개 · 굴 등의 어패류, 콩류, 녹황색 채소, 달걀, 해조류 등이 있다.

 

태아의 뇌 발달을 돕는 간식을 먹는다

간식 하나도 태아의 건강을 위해 선택한다. 호두 · 잣 · 땅콩 · 아몬드 · 밤 등의 견과류와 함께 참깨 · 호박씨 · 해바라기씨 등의 종실류를 항상 준비해놓고 수시로 먹는것이 좋다. 견과류와 종실류는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간식이다.

 

생선회나 덜 익은 고기는 먹지 않는다

임신 중에는 모든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생선회, 생고기, 덜익힌 고기를 먹으면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선하지 않은 갑각류와 조개류도 주의한다. 임신 중에는 중독을 일으키기 쉬운데, 이런 음식은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음식에도 신경써서 오래된 음식은 과감히 버리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음식은 입에 대지 않는다.

 

 

 

 

 

'임신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만 당일 남편이 해야 할 일  (1) 2020.09.21
입덧 극복하기  (0) 2020.09.19
임신 중 운전하기  (1) 2020.09.19
예비 아빠가 할일  (0) 2020.09.19
임산부 병원 선택하기  (0) 2020.09.19